방탄소년단 팬미팅(머스터) 준비하기 (부산양일,스탠딩석)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팬미팅에 가는 행아영입니다.

제가 가는 것은 부산에서 하는 6월 15일,16일 양일입니다 

 

 

팬미팅을 가는것은 너무 행복하지만 부산에서 하는 건

올스탠딩석에다가 한구역당 2,400명에서 3200명이 들어가고

물론 카더라이야기지만 구역별 말고는 따로 팬스가 없다는 말이 있어서

구역안에 약 3,000명의 사람들 속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사실 스탠딩경험이 전혀 없었다면 그냥 가면 되겠지 생각하고 말았을테지만 

 

저는 지난달 지인에게 소중한 티켓을 양도받아 더팩트뮤직어워드 스탠드석을 갔다왔어요

저의 어린날(무려15년전?)의 여러번 콘서트 스탠딩석에 갔던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 스탠딩석의 경험은 정말 달랐어요.

 

작은 키도 아니었지만 저의 키는 그곳에서는 어느 난장이보다 더 작게 느껴지고

여름도 아니었는데 땀은 땀대로. 그리고 앞으로 나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그 자리만 지키고자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온몸을 버티고 서있어야 했으므로 체력소비가 굉장했어요 

 

요건 방탄소년단 5기 팬미팅 머스터 좌석표 

전 슬프게도 랜덤으로 정해진 스탠딩번호가 좋지않습니다

좋은 번호가 있었다면 별다른 준비없이

펜스를 잡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전혀 불가능이고 

저 구역 가운데에 낑길 예정이므로 

스탠딩석에 가기 앞서 무슨 준비를 해야할지 한번 찾아봤어요

 

 

 

스탠딩석 TIP

 

1.짐은 최소한만

(아미밤(응원봉),신분증,티켓,물,약간의 간식)

 

응원봉이나 티켓 신분증 이런것은 아주 기본이지만 

물은 스탠딩석에 있다보면 사람들이 붙어 있기때문에 너무 더워서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간식은 초콜렛이나 넛츠,젤리이런걸로 당채우기

땀이 많이 날 테니까 휴지, 공연장은 많이 건조할테니까 인공눈물, 

황사나 미세먼지 방지하기 위한 마스크 등 

 

적절히 본인에게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세요 

 

 

2. 스탠딩화

 

키가 크신 분들은 별로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단 몇 CM라도 크면 더 잘 보여요.

지난 더팩트시상식에는 제 키를 믿고 그냥 갔었는데 주위에 다 여자분들이었지만 키크신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찾아보니 7CM~12CM 까지 가격대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평소에는 잘 신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 큰 돈 들여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저는 오랜시간 신어도 발 아프지 않게 조금만 욕심부려서 7CM에 저렴한 운동화로 샀어요

 

 

 

'스탠딩화' 를 검색해서 나오는 것중에 골라서 주문했긴긴 했는데,

사실 콘서트말고는 별로 신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다른 건 생각안했어요

아직 개시전이라 불편한 건 잘 모르겠고, 가볍고 괜찮았어요

제발 팬미팅팅날에 발목만 안아프길. 

 

3. 머리는 꼭 묶기

 

여러사람들이 붙어 서 있기때문에 머리를 풀어 헤쳐 있는 것은 나한테도 남한테도 

큰 피해를 줍니다.  포니테일 말고 낮게 묶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대면 흩날리는 머리들이 어느샌가 내 입에 들어와있답니다. ㅜㅠ

 

4. 시원하게 입고 가기 

 

팬미팅현장은 당연히 다들 흥분의 도가니일테니 거기는 엄청 더울거예요

시원하게 입는 것이 중요. 

겨울에 하는 콘서트때에도 스탠딩석은 더웠다고 하는 후기들이...

 

5. 체력기르기

 

입장대기부터 꽤 긴시간을 서있어야 하므로 체력은 필수 입니다 .

제가 지금 제일 무서워 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것. 

분명 주위에 비매너가 있어서 뒤에서 밀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을거고

의도 하지않아도 이리저리 움직일 수 밖에 없을텐데 그 가운데서

자기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버티는 일 밖에 없어요. 

체력 + 정신력

 

 

 

사실 이건 제가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제가 필요한 것들 준비하기 위해서 

이것 저것 검색해보면서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예요.

아마 다들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겠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어요.

 

 

 

뭐든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거 !

너무 욕심부지지 마시고 같이 관람하는 우리 아미들을 위해서 에티켓 꼭 지키면서

함께 덕질해요